아이랑 가기 좋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무료 놀이터 및 수유실
남편과 연애 때 자주 갔던 오이도에 오랜만에 아이들과 다시 방문하였다.
예전 추억과 현재가 어우러져 부부는 감상에 젖었지만 아이들은 재미없어했다.
오이도의 감성을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은 바다는 재미없는 곳이라고 말하기에 서둘러서 갈 곳을 찾았다.
급하게 방문하게 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1.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위치 및 정보
목록 | 내용 | ||
위치 |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699 시흥프리미엄아울렛 | ||
영업 시간 | 동절기 (11~4월) |
월~목 | 오전 10:30 ~ 오후 8:30 |
금~일 | 오전 10:30 ~ 오후 9시 | ||
하절기 (5~10월) |
오전 10:30 ~ 오후 9시 | ||
주차 | 무료 |
우리는 주말 오전 시간 대에 방문했는데 주변 차로가 막히지 않아서 수월하게 달려왔다.
주차장도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이었는데 점심시간 전 후가 되자 아비규환처럼 차들이 몰리고 길도 막히기 시작했다.
주차장의 자리가 가득 차게 되니 물건의 상하차 하는 공간까지 고객 주차장으로 활용하였다.
어차피 주차 요원이 안내해 주기 때문에 길을 헤매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주차했던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주변 기억을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당가와 아동관이 따로 있었다.
식당가에는 아웃백, 히바린, 하프커피, 알로하테이블, 라라플로아, 바오차이가 있고 스타벅스도 있다.
그리고 테이스트빌리지에는 공차, 광화문미진, 초이다이닝, 이가네떡볶이, 미즈미니멀키친, 밀본칼국수, 사보텐, 샤브퀴진, 소이연남, 솥솥, 시마스시, 온기정, 쥬케로, 타코벨, 화니, 일일향, 소바공방, 대림상회가 있다.
식당가와 테이스트빌리지는 정 반대에 위치하여 있으니 지도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층 수가 높은 구조가 아니고 면적이 넓은 구조라서 더욱 드넓고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2. 어린이 편의 시설
(1) 수유실
가장 중요한 수유실ㅋㅋ
아기들이 영유아에 가까울수록 수유실의 유무와 시설의 컨디션은 가족 나들이 방문지를 정하는데 정말 중요한 요인이다.
1층의 인포메이션 주변에 주차장 입구로 가는 간판이 보이는데 안 쪽으로 들어가면 수유실이 있다.
이제 날이 쌀쌀해지면 일반 화장실에서 기저귀를 갈아입히거나 엉덩이를 씻기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아기와 같이 어딘가를 방문하게 되면 수유실의 위치를 먼저 알아두곤 한다.
수유실 내부에는 기저귀 교환대가 있다.
엄청 널찍하고 푹신한 쿠션 교환대이고 중앙에는 깊이가 넉넉한 세면대가 있다.
아이들이 큰 볼 일을 본 경우에 부담 없이 씻길 수 있어서 좋았다.
기저귀 교환대에서 갈다가 잠이 든 아이ㅎㅎ
애착 곰돌이 인형은 항상 함께 다니곤 한다.
이제 두 돌이 되어서 제법 컸는데도 교환대 공간이 넉넉하다.
은은한 무드등이 있는 수유실도 안락하게 있다.
안에는 편안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소파와 수유쿠션도 있었다.
중앙의 공간에는 라운지처럼 아기들이 쉴 수 있는 침대와 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아기 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지친 어른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간이 소파도 있었다.
어른 소파 같은 경우는 없는 곳이 많은데 참 세심하게 배치하여 배려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기 수면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
사실 이런 곳에 방문하면 아기들의 낮잠 시간이 가장 큰 변수인데 이렇게 친절하게 수면실까지 준비되어 있다니 놀랍고 고마웠다.
침대 안쪽의 가드도 잘 쳐져 있고 등의 조도도 은은하게 낮아서 적당하고 안락함에 만족했다.
그리고 콘센트 자리도 있어서 폰 충전도 할 수 있다ㅋㅋ
(2) 놀이터
바다가 심심했던 아이들의 오감을 채워줄 놀이터.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 흥미를 키워준다.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게 미끄럼틀의 높이가 나뉘어있다.
연령이 높은 큰 형님들은 계단을 오르고 올라서 높은 곳에 있는 미끄럼틀을 탈 수 있고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낮고 폭도 넓은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계단이 가파르지 않고 폭도 넓어서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다.
나무로 시야 차단이 되어 있어서 호기심을 더 키워준다.
계단의 폭이 넓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계단을 오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었다.
돌계단에 아이들이 매달려 놀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밧줄을 당겨서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어른들이 앉아서 쉴 수도 있다.
공간 활용을 아주 잘 한 듯 싶다ㅋㅋ
높은 곳에서 시작되는 형님 미끄럼틀.
이건 나도 좀 무서울 듯싶은데 용감한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타는 모습을 보며 역시 형님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아빠랑 계속 탔던 미끄럼틀ㅋㅋ
넉넉한 폭 덕분에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어른 한 명 같이 타기 시작하면 옆의 보호자들도 피곤해질 수 있음 주의ㅋㅋ
모래 장난감을 항상 트렁크에 갖고 다니는 우리 집.
모래 놀이터도 있는 덕분에 차에 다시 다녀와야 했다..ㅋㅋ
그래도 없어서 다른 아이들을 부럽게 쳐다보고 있는 것보다 재밌게 노는 것이 좋으니 만족스럽다.
야무지게 노는 우리 아이.
이런 모래놀이터에서는 아이템이 중요하다.
3. 총 평
며칠 뒤에도 옆으로 긴 미끄럼틀 놀이터 재밌었다고 엄지 척 척하던 우리 아이ㅎㅎ
일단은 웰컴키즈존이면서 동시에 디테일한 배려들이 느껴지는 곳이라 더 좋았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아이도 행복하고 어른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도록 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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